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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천 '가동보' 제구실 못해… 하절기 모기 서식지 변신

보건환경 위험 관계당국 파악조차 못해 주민원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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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23 18:02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사진=김원중 기자>
홍성천변 가동보. (사진=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홍성천 상류에 설치한 '가동보'가 제구실을 하지못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2016년 총 사업비 2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홍성천 저수호안 산책로에 많은 주민들이 걷기 코스로 이용하라는 목적으로 조성했으나 현재 이곳은 주민들의 시설 이용이 저조해 실효성이 없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21일 군 관계자는 가동보 설치전 홍성천은 홍수기 외에는 하천에 물이 없고 풀만 무성해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민원이 발생해 주민들이 자연을 즐기면서 걸을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도시미관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으로 가동보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가동보는 오염된 물과 각종 잡초마저 무성한채 방치돼 있어 오가는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 환경오염과 하절기에는 모기 서식지로 둔갑해 보건환경에도 큰 문제점으로 위협을 주고 있으나 관계당국에서는 이에대해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홍성읍 김모(67)씨는 "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가동보를 설치했으나 관리부실로 군민들의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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