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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중심 제대로 잡으면 총선 이길 바탕 마련돼 있어”

24일 당원간담회 앞서 기자 질의에 “충청권 지리적·정치적 대한민국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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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6.24 14:23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사진=이성현 기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사진=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4일 대전에 방문해 "오랫동안 내분과 내홍으로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았지만 화합과 중심만 제대로 잡으면 총선에서 충분히 이길 바탕이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당원간담회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의 질의에 "중간지대에서 우뚝서서 화합하고 우리 정체성을 살려 중도개혁통합의 길로 나가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패, 안보실태, 국민통합 실패와 다른한편으로 자유한국당이 극우보수로만 나가고 의회를 버리면서 민생을 챙기지 않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중간지대가 넓어지고 있어 다음 총선에서 정치구도를 바꾸는데 중심 잡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 충청권 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충청권이야말로 지리적, 정치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며 "항상 충청권이 정권을 만들었고 미래당 전신인 국민의당도 대전서 창당한 바 있어 정예 정치적 자산을 바탕으로 튼튼히 자리잡고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의회의 유일한 미래당 소속인 김소연 의원에 대해서는 "워낙 바른사람이고 직선적이며 대전발전 위해 남다른 애정과 신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강원도 삼척항에 북한어선이 아무 제지 없이 들어와 국방력에 구멍이 났다는 지적이 국방부에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손 대표는 "우리나라 안보가 얼마나 구멍이 뚫리고 위태로운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방부장관 해임건의안에 그치지 않고 국방태세 전반에 대한 점검과 청와대 안보실의 사실규명과 사과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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