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목원대는 기독교미술과를 졸업한 동문 황경현 작가가 제3회 국제 오픈 예술대회 아트 올림피아(Art Olympia) 2019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아트 올림피아는 재능 있는 예술가를 발굴·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비엔날레 형식의 아트 국제 공모전이다.
올해는 99개국 예술가들이 총 3138점을 출품했으며 최고상 시상금은 12만불(한화 약 1억 4천만 원)이다.
최고상을 수상한 황경현 작가의 작품 드로잉(Drawing(stroller))은 방랑하는 현대인들의 쓸쓸함을 탁월하게 담아냈으며 작가의 세심한 묘사와 기법이 돋보인다.
황경현 작가는 "국제 대회에서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작업을 지속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제 신념을 가지고 창작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황 작가는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 레지던스, 경기창작센터, 인천아트플랫폼 등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