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는 각종 병해충으로부터 안전한 인삼 재배 시설을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잦은 비와 높은 기온에도 안전한 '비가림 터널 하우스'를 도내 인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물에 취약한 인삼 뿌리 썩음 병 등 각종 병해충을 방지하고 고온 피해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
시설은 빗물 침투를 막을 수 있는 청·백색 차광지를 사용했고 설치비가 기존 철재 내재해형 보급시설과 비슷하다.
도는 시설 보급에 따라 병해충방제 소독제 살포 80% 이상 감축, 계단식 터널형으로 고온 피해 방지, 비배관리 등 노동력 70% 이상 절감, 무농약 재배 등 효과를 기대한다.
도는 올 하반기 '3농 특화 사업비'를 들여 시범 재배로 투자 비용과 비배관리 효율성 등을 검증한 뒤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