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여름방학동안 관내 전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실력 향상을 위한 과제활동중심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초등운영학교(늘봄초)와 중등운영학교(어진중)에서 각각 5일간 진행된다. 초등영어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오전 9시부터 하루 4시간씩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흥미로운 주제로 영어 체험활동을 학년 군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3~4학년 2개 반 36명과 5~6학년 3개 반 54명이 참여하고 있다.
초등학교 영어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 및 내용을 선정해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를 통합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고려한 다양한 게임과 체험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중등영어교육지원센터에서는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9시부터 하루 4시간 동안 관내 중학생 62명을 선발해 DIY(Do It Yourself) 조립용품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 중심으로 집중 영어회화 캠프를 운영한다.
고급반 18명, 중급반 2개 학급 30명, 기본반 14명으로 4개 반을 운영한다. 학교별로 인원수를 균등하게 분배해 신청자 중 추첨에 의해 선발한다.
시 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늘봄초를 영어교육지원센터 초등 운영학교로, 2018년 어진중을 중등 운영학교로 지정해 수업에 필요한 원어민교사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각 운영학교에서는 학기 중에는 학생들을 위한 ‘토요 집중 영어반’을 연중 운영하고, 교원과 학부모를 위한 ‘영어 회화반’을 편성해 제공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영어교육지원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해마다 참석자들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지원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며““앞으로도 학생과 시민들에게 국제어로서의 영어사용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의 질적, 양적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