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소백산중학교(교장 김용숙)가 관내 축제에서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한 전시에 나서 미옥이 쏠리고 있다.
소백산 중은 지난 27일 단양 지역에서 개최한 '제4회 한·중·필 국제 청소년 무술·문화 한마음 축제'에서 카빙 공예 데코레이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행사 참가자들은 특이한 글자와 용 모양의 전시물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최지혜 학생(3학년)은 "학기 중에 배운 카빙 능력이 지역축제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며 "더운 날씨지만 친구들과 함께 이런 활동을 지속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백산중은 유네스코학교(ASPnet) 충북지역 중심학교로 학기 중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카빙, 바리스타, 드론, 제과제빵, 컴퓨터,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다양한 자격증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단양군 친환경 농산물 축제와 어상천수박축제 등에 참가해 수박, 당근 등을 이용한 조각 작품과 카빙 체험활동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