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대전 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가 줄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9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전 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3% 감소했다. 특히 식료품(-12.6%), 오락·취미경기용품(-11.6%)이 주요 감소 상품군이다.
대형소매점 중 백화점은 3.7%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는 11.6% 떨어져 부침을 겪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2% 충북은 5.7% 감소한 반면 세종은 85.7% 증가했다.
대전 지역의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했다. 출하는 11.6%, 재고는 24.6% 각각 증가했다. 자동차와 식료품, 1차 금속 등 업종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전자부품과 컴퓨터, 영상음향통신(70%), 화학제품(52.9%), 기계장비(21.1%) 등 분야에서 생산이 늘었다.
충남의 경우 같은 기준으로 광공업생산은 4.9%, 충북은 3.2% 떨어졌고, 세종은 반대로 2.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