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대전 지역의 공공기관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대전지역 6개 공공기관은 8일 오전 10시 대전 중구에 위치한 대전중앙시장활성화구역 일대에서 '전통시장 찾기 캠페인'을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시장 환경정비 ▲장보기 행사 ▲식사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전원자력연료 등 참여기관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그간 운영해오던 '1기관 1시장 찾기'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6개 참여기관은 기관별 특성을 살려 자매결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시장에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민간합동점검을 통해 중리전통시장의 전통시장 안전취약시설 개선과 전통시장 가격표시제 확산을 위한 지원한다.
창업진흥원은 대전중앙시장 상인회와 고객센터에 소화기를 기부한다. 한국철도공사는 대전역전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본부 단위의 1기관 1시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조폐공사는 대전 도마큰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화폐 위변조 교육을 진행한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찾기 캠페인'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전원자력연료는 명절기간에 각 대전 한민시장, 송강전통시장에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