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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천하진미 부여 종어(宗魚) 방류

양식한 종어 2000여 마리 보급·방류, 종어 복원 위한 공동협력 사항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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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10 13:24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부여 종어 방류 행사 장면(사진=부여군 제공)
부여 종어 방류 행사 장면(사진=부여군 제공)
[충청신문=부여] 정영순 기자 = 맛이 좋아 조선시대 왕에게 진상하는 진상어로 불리우다 사라진 부여 종어(宗魚)를 복원하고자 부여군이 지난 9일 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센터장 조민성)와 협력해 종어(치어 10cm크기) 2000여 마리를 수산업경영인부여군연합회 어업인, 내수면 어업계 어업인과 함께 부여군 규암면 신리 금강(백마강)에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부여군이 금강에서 사라진 천하진미 부여 종어를 복원하고자 지난 1월 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와 종어 복원 양식 산업화 협약을 체결하였고, 그 일환으로 기획된 종어 방류 행사로서 그동안 충남 민물고기센터에서 정성을 다해 양식한 종어 2000여 마리를 보급·방류해 종어 복원을 위한 공동협력 사항을 이행하게 됐다.

종어는 동자개과에 속하고 전체 길이가 70㎝(5㎏)이상 성장하는 대형 어종으로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아 임금님 수라상에 단골로 올랐던 토종 민물고기로 금강·한강·대동강 유역에 서식하나 그 맛은 부여 금강에서 서식하는 종어가 으뜸이라고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 1970년대 이후 서식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보존에 대한 주위의 무관심 등으로 사라져, 이후 40여년간 금강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는 자취를 감추어 부여군과 충청남도수산자원연구소(민물고기센터)는 향후 상호 지속적 협력을 통하여 금강에 부여 종어를 복원하는 한편 양식 어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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