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는 이날 공주에서 열린 '2019년도 하반기 석면 피해자 힐링캠프'에 참석해 "구제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혼심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양 지사는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 사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도에는 전국 폐석면광산 38개소 가운데 25개소가 몰려 있다. 자연 발생 석면 함유 가능 분포 면적도 전국 최상위권이다.
석면 피해 예방과 피해 구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이유다.
도는 중앙정부 석면 피해 예방사업과 별도로 자체적인 환경영향조사와 석면건강영향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석면 질환 의심자를 조기 발견하고 적기 치료할 수 있도록 피해 확산 방지 시스템을 세우고 있다.
도는 올해 1250명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벌여 석면 피해 의심자에게 구제급여 신청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는 석면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과 인식 전환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