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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충청신문 청소년기자단 발족 5주년, 그 의미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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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16 14:27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충청신문 청소년기자단의 크고 작은 사회봉사활동은 시사 하는바가 크다.

평소 투철한 국가관과 함께 소외층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 현충원과 오지 고지대를 둘러보며 나라사랑정신과 나눔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이른바 산교육의 현주소이다.

충청신문 청소년기자단이 해마다 이 운동에 솔선 참여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취지에 따른 것이다.

나라사랑 및 인성교육의 실천과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서다.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 중심에 충청신문 청소년기자단과 그들의 학부모가 자리 잡고 있다.

청소년기자단의 ‘새벽 연탄릴레이 봉사활동’은 이미 회자된 지 오래이다.

두 번째 행사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아직도 우리 주변에 한 끼 식사마저 거르고 있다는 노약자등 불우이웃들의 딱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그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무의탁합숙소를 찾기 시작했다.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고 나눔과 배려를 체득키 위한 것이다.

청소년기자단의 또 다른 자랑은 앞서 언급한 소외층 새벽 연탄지원을 빼놓을 수가 없다.

매주 대전 고지대지역 어려운 이웃을 찾아 연탄을 나르는 이른바 릴레이 봉사가 바로 그것이다.

평소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고 소외층의 삶의 의지를 북돋워주기 위한 자발적인 새벽 봉사의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매주 새벽마다 스스로 연탄을 나르고 지원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본지는 이를 고지대에 훈훈한 인정의 꽃을 피우고 있다고 논평했다.

그 의미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 좌절하고 방황하는 노인들과 영세민들을 찾아 희망의 등불을 밝히고자하는 평소의 좌우명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이 행사는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이 추진 중인 ‘사랑의 연탄나누기행사’의 일환이다.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원들은 정기적인 이웃돕기 외에도 사랑의 쌀 나누기, 오지지역 연탄전달 등 이른바 헌신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이 모두가 어려운 이웃, 다시 말해 그늘진 곳에서 사회의 온정을 기다리는 소외층에 대한 나눔 실천의 일환이다.

국어사전은 미덕(美德)을 도덕적으로 바르고 아름다운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 핵심은 나만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공동체의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나눔 실천도 그중의 하나이다.

더불어 사는 삶이야말로 가장 고귀하고 값진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특히 봉사단체 입장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이를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참된 봉사의 의미와 함께 순수한 나눔 정신이 선행돼야한다.

아름다운 봉사활동이야 말로 진정한 나눔 실천이다.

저마다 느끼는 감회와 자부심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을것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봉사, 이웃을 위해 정성스런 마음으로 나누어주고 도와주는 것이 참된 봉사이다.

그래서 봉사는 헌신이요 희생이다.

문제는 아직 우리주변에 나눔 자세가 생활화돼있지 않다는 점이다.

그런 차원에서 충청신문 청소년기자단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과 나라사랑정신은 주위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흐뭇한 정을 느끼게 하는 본지 청소년기자단과 그들의 학부모 모두에게 무언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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