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자가 보증금 일부를 우선 납부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 우선 협상 대상자인 'KPIH안면도'는 이날 1차 투자 이행 보증금 100억원 가운데 10억원을 납부했다.
이는 도가 KPIH안면도의 요청에 따라 납부 기한을 재연장하면서 조건으로 내세운 금액이다.
나머지 90억원의 경우, 내년 1월18일까지 내야 한다.
도는 KPIH안면도가 그동안 두 차례 납부 기한 연장을 요청하면서 사업 추진에 우려가 나왔지만, 이날 납부로 잔금도 기일 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송동훈 KPIH안면도 대표는 "유성터미널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이제 안면도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내년 기한까지 납부토록 된 잔금도 앞당겨 납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