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924원으로 가장 저렴하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11만8617원), SSM(12만6071원), 백화점(13만4938원) 순으로 나타났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388원으로, 지난달 대비 0.7% 하락,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4.2%)였으며, 이어 시리얼(38.6%), 생수(34.7%) 순으로 조사됐다.
품목 별로 가격 변동을 살펴보면 지난달에 비해 오렌지주스·스프 등은 하락하고 카레·시리얼 등은 올랐다.
다소비 가공식품 지난달 대비 오렌지주스(-5.0%)·스프(-3.8%)·냉동만두(-3.6%) 등 14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스프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냉동만두는 지난 9월 가격이 소폭 상승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반면 지난달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은 카레(2.4%)·시리얼(2.4%)·어묵(2.4%) 등으로 12개였으며 국수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