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면도 관광개발 사업 '삐걱'

우선협상대상자, 1차 투자이행보증금 잔금 90억원 미납…충남도, 계약해지·납부기한 연장 놓고 고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1.19 21:03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추진이 매끄럽지 못한 모습이다.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가 다시 한번 투자 이행 보증금을 제날짜에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KPIH안면도'는 지난 18일까지 1차 투자 이행 보증금의 잔금인 90억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도는 지난해 11월 KPIH안면도에 1차 투자 이행 보증금을 납부하도록 재연장까지 해준 바 있다.

당시 KPIH안면도는 1차 투자 이행 보증금 100억원 가운데 10억원을 납부했고 이달 18일까지 잔금 90억원을 냈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약속을 못 지키면서 사업이 좌초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KPIH안면도에서 잔금을 미납할 경우 조치에 대해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김 부지사는 미납에 따른 계약 해지 또는 납부 기한 연장에 관해서 "검토하겠다"는 입장만을 밝힌 바 있다.

30년 숙원 사업이자, 본계약까지 체결한 사업을 중단하기엔 무리라는 판단과 또다시 납부 기한을 재연장해주는 데 따른 특혜 논란까지 여러모로 부담인 상황이다.

한편, 안면도 관광 개발 사업은 모두 5000억원을 들여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안면도 3지구 54만4924㎡에 복합리조트 개발을 내용으로 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