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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계룡산 산불… 6시간여 만에 진화

2000여평 태우고 진화… 나뭇더미 태우다 실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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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27 18:28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계룡산국립공원 자락인 고청봉에서 불이 난 모습.<사진=정영순 기자></div>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계룡산국립공원 자락인 고청봉에서 불이 난 모습.<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 반포면 계룡산국립공원 자락에서 불이 나 임야 0.7㏊(2117.5평)를 태운 뒤 6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26일 오후 8시 50분쯤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계룡산국립공원 자락인 고청봉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공주시는 전 공무원을 산불 현장에 비상 소집했다.

소방대원 228명과 산림청 공무원, 시청 공무원, 군 장병 등 모두 914명이 소방차 34대 등을 이용해 진화작업을 벌여 27일 오전 3시 5분쯤 산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공주시와 소방당국은 불이 마을로 번질 것을 우려해 인근 100여 가구 주민 280여명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주민들은 불이 완전히 꺼진 뒤 귀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산 일대 밭에서 소각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누군가가 나뭇더미를 태우다 산으로 불이 옮겨 붙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강풍과 산불이 발생한 곳으로 차량이 진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화재가 발생한 인근에서 나뭇더미를 태운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여 실화 가능성도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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