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는 졸업·입학 시즌 행사 취소에 따른 아쉬운 마음을 대신 전할 주문 배달 수요가 SNS 등을 중심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양재꽃시장에서 플라워샵을 운영하는 조현정 플로리스트는 "SNS에 올려둔 샘플사진을 본 후 다양한 맞춤형 꽃다발을 주문하는 고객들이 최근 늘었다"면서 "주문에 맞춰 일일이 제작하는 경우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고객만족도 면에서는 최고"라고 말했다.
aT 이원기 화훼사업센터장은 "꽃배달서비스로 축하의 마음과 함께 다가오는 봄을 전하기에는 지금이 딱 좋은 시즌"이라며 "갑작스런 꽃소비 감소로 고통받고 있는 화훼농가와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