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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공주·부여 스마트 챌린지 본 사업 선정

국토부, 전국 7개 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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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16 13:37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대전·공주·부여 스마트 챌린지 사업(국토부 제공)
대전·공주·부여 스마트 챌린지 사업. (사진=국토부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대전과 공주·부여가 스마트 챌린지 본 사업에 선정됐다.

국토부는 올해 스마트 챌린지 본 사업 평가 결과 2019년 예비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0개 지역 중 대전시 등 3개 지역을 시티챌린지, 충남 공주·부여 등 4개 지역을 타운챌린지 본 사업 지원 대상으로 각각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챌린지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솔루션 구축 사업이다. 사업규모에 따라 시티(대), 타운(중), 솔루션(소)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시티 챌린지는 민간기업의 아이디어로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을 실증·구축하는 사업이다. 첫 해에는 선정된 기업·지자체 컨소시엄에 계획 수립 및 대표솔루션 실증 비용을 지원(15억)하고 후속평가를 거쳐 성과가 우수한 곳에 3년간 200~250억원 규모의 본 사업(국비 100억 내외)을 지원한다.

대전은 LG CNS, CNCITY 에너지, 연무기술, 에프에스, 인스페이스, 파킹클라우드 등 11개사와 함께 공모를 통해 6개 서비스를 선정(챌린지 in 챌린지), 국비와 기업매칭을 통해 26억7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중앙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주차공유 서비스, 누설전류 감지 화재 모니터링, 자율항행 드론을 활용한 CCTV 음영지대 보완, 저비용 고성능 미세먼지 정밀센서 등을 실증했다.

이를 통해 주차장 이용률 및 교통혼잡 도가 약 20% 개선되고 전통시장 내 1500건의 화재감지센서 설치 후 실제 5건의 화재를 예방했다. 또 자율항행 드론의 2분 내 목표지점 도착률 97.6%를 달성(452회 비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본 사업에서는 드론 스테이션 등의 실증솔루션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주차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주차·공유자전거(타슈)·대중교통을 연계하는 통합 환승체계, 인공지능 기반의 CCTV 선별관제, 연구와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오픈랩 구축 등을 새롭게 추진해 데이터 중심의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타운 챌린지는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리빙랩 등을 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도시 내 일정구역에 최적화된 특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첫 해에는 지자체와 시민이 함께 계획을 수립하는 비용(3억)을 지원하고 후속평가를 거쳐 1년간 20~40억원 규모의 본 사업(국비 10~20억)을 지원한다.

공주·부여는 백제 역사유적 지구를 연계한 ‘스마트 백제길’을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한다. 소규모 관광객 대상 음성 가이드 서비스, 증강현실(AR)과 야간체험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유모차, 휠체어, 전기자전거 등 편의품 공유·대여 서비스와 스마트 주차예약 서비스 등을 통해 여행 편의성을 높인다. 또 디지털 트윈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 백제길 내 IOT 인프라를 통해 수집된 관광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서비스 운영현황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시티 챌린지에서 경합한 6개 지역의 성과 모두 혁신성이 인정되는 만큼, 선정되지 못한 3개 지역에 대해서도 각각의 사업계획에서 제시한 다양한 솔루션 중 혁신성이 높은 아이템을 사장시키지 않고 확산·보급할 수 있는 지원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 자료는 국가 스마트시티 통합포털(www.smartcity.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하반기 중 성과 공유회를 개최해 관련 사례가 타 지자체와 해외로 확산되고 더 나은 혁신 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선정한 본 사업 뿐만 아니라 올해 신규 스마트 챌린지 예비사업을 지난 1월 17일 공고, 4월중 접수 및 평가를 통해 4월말 총 18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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