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11호 최기일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겸임교수(38)의 천안지역구 출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천안 출신으로 숭실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경영학 석사로 방위산업 분야 전문가인 최 교수의 천안지역구 출마여부에 지역정가가 술렁이는 등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2016년 방위사업청에서 육군 소령(학사장교 43기)으로 군무하던 시절 건국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방위사업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 교수로 임용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4·15 총선에서 현역 의원 20%를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새로운 후보를 세우겠다는 것이 가시화되고 있다.
때문에 정가에선 천안‘병’의 경우 전략지역으로 지정돼 컷오프가 나올 수 있다는 해석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예상 못했던 컷오프가 발생되면 양승조 지사에게도 불편한 모양새가 될 수 있어 ‘병’지역구 또한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15 총선에 천안‘갑’ 지역구 출마 후보자를 추가공모를 발표함에 따라 경선 방향에 힘을 실리고 있다.
특히 천안 ‘갑’지역구의 경우 현역 이규희 의원이 원내부대표라, 컷오프는 당에서도 큰 부담을 주고 있어 예비후보자 행보에도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시각으로는 천안‘갑’지역구 미래통합당 6번째 영입 인사인 신범철(49) 아산정책연구원 통일연구센터장과의 대적을 위해 영입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미래통합당 천안지역구 각 캠프에서는 물론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에도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는 전언이다.
반면, 천안 ‘을’ 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민주당 단수 후보로 추가 공모자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견되면서 마음 편히 상대후보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