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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코로나19 두번째·세번째(부부) 확진환자 추가 발생…대전 확진자 총 '3명'

경주에서 부부동반 모임 가진 후 발열·몸살 등 증상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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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23 11:25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정윤기 행정부시장이 23일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두번째, 세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정윤기 행정부시장이 23일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두번째, 세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해 확진자가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정윤기 행정부시장은 23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지난 21일 최초 확진환자 발생 후 22일 두 번째, 23일 세 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며 "시의 철저한 방역과 확산방지 노력에도 불구,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두 번째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65세 여성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태국 여행경력이 있는 대구 지인 1명과 환자를 포함한 총 8명이 함께 경주에서 모임을 가졌으며 해외여행 경력은 없다.

모임이후 20일부터 발열(38.5℃)과 몸살이 동반돼 유성구 소재 내과의원에 방문, 진료를 받았다. 21일 오후 4시 유성구보건소 선별검사소 검사가 진행됐으며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 번째 확진자는 두 번째 확진자의 남편 64세 남성으로 지난 15일부터 확진 판정시까지 모든 일정을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가격리 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를 진행해 1차 양성, 질병관리본부의 2차 검사에서 23일 새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 부시장은 "확인된 접촉자 9명에 대해서 자가격리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의료기관과 환자의 자택 내부소독을 완료했으며 현재 심층역학조사 및 추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기역 내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여럿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주시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확진자는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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