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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차단 대전 5개구, 비상체제 가동

공공시설 폐쇄·어린이집 휴원 등 방역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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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2.23 18:50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22일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박용갑 중구청장.(사진=중구 제공)
22일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박용갑 중구청장.(사진=중구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대전에서 사흘새 3명 발생한 가운데 동구 등 5개 자치구가 확산방지 비상대책회의 등 예방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5개구는 시 지침에 따라 24일부터 1주일 동안 어린이집 휴원에 들어간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22일 오전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구는 이날 확진자가 다녀간 자양동 일원 12곳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한 뒤 하루 동안 폐쇄했다.

또한 24일부터 청사에 출입하는 직원 및 주민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함은 물론 출입문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출입구 및 엘리베이터 등에 손세정제를 설치하는 등 청사 방역 강화에 나선다.

아울러 관내 모든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은 내달 1일까지 휴원하고 가양동 국민체육센터와 관내 모든 도서관도 상황 종료 시까지 휴관하기로 했다.

중구도 이날 박용갑 구청장, 보건소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열고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면밀히 살펴 이용한 업장을 임시휴업 후 소독 등 방역 강화에 나섰다.

중구는 당초 계획했던 3·1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지역아동센터 37개소는 내달 1일까지 임시 휴원에 들어가며 무료급식소 6개소는 전부 도식락 지원을 결정했다.

또한 효문화마을관리원, 한국족보발물관, 뿌리공원장 내 캠핑장도 임시 휴관결정 함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된다.

서구는 관내 공공 체육시설 5곳을 내달 15일까지 3주간 임시 휴장하기로 했다.

임시 휴장 공공 체육시설은 ▲남선공원종합체육관 ▲서구국민체육센터 ▲도솔다목적체육관 ▲도마실국민체육센터 ▲관저다목적체육관 등 5곳이다.

대덕구도 같은날 중회의실에서 박정현 구청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한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구는 관내 공공시설, 버스 정류장,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함과 동시에 청사 방호를 위해 상황 종료 시까지 ▲구 청사 출입 시 열화상카메라 설치, 현관문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출입문 통제 ▲청사 출입 시 마스크 착용 출입, 전 직원 마스크 착용 근무 ▲각 부서별 지정된 장소에서만 민원인 응대 ▲전 직원 휴가 자제와 결혼식장 등 다중집합 참여 행사 참석 금지 등 조치를 시행한다.

유성구는 23일부터 유성구 소재 도서관이 전면 휴관에 들어갔다.

24일에는 유성구청소년수련관, 진잠·구즉체육관, 노인복지관, 송강사회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관내 190개 경로당 전체가 운영을 중단하며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모든 구청사 출입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입구에 설치된 열감지화상카메라의 체온 측정을 받아야 한다.

각 구 관계자들은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판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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