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대전 동구는 3월 2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할 예정이었던 지난해 기준 사업체조사를 5월 이후로 연기한다.
사업체조사는 지역 내 모든 사업체의 산업별 분포 및 고용구조를 파악, 산업정책 수립 및 평가·분석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당초 2월 12일부터 3월 9일까지 사업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2일까지 한차례 연기했다가,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다시 오는 5월 이후로 연기하게 됐다.
황인호 구청장은 “사업체조사도 중요하지만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며 “힘든 시기지만 민과 관이 노력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뒤 신속하고 정확한 사업체 조사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