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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경기침체 극복하자…청주페이 10% 인센티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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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30 15:54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청주시청사 (네이버 거리뷰)
청주시청사 (네이버 거리뷰)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청주페이 확대 발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당초 100억원을 발행키로 했던 상품권 발행 규모를 9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600억원에 한해 10%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소진 시 6%로 전환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 특판 시 50만원을 충전하면 청주시가 5만원을 지원해 55만원을 충전해주는 식으로 인센티브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구매액을 월 50만 원으로 제한했다.

코로나19 원 포인트 추가경정 임시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는 데로 시일을 최대한 앞당겨 특판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청주페이 출시기념 행사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하는 특판행사로, 현재 상시 6%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청주페이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청주페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고, 앱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농협 5곳, 신협 25곳의 판매대행점을 이용하면 된다.

판매대행점에 방문할 때에는 본인 인증을 위한 핸드폰과 신분증, 충전할 현금을 지참해 방문 후 청주페이를 충전할 수 있다.

사용처는 청주시 소재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한 편의점이나 학원, 미용실, 카페, 병원, 주유소, 전통시장 등 대부분의 점포에서 쓸 수 있으며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만 사용 가능한 온누리 상품권과는 차별된다.

기존 BC카드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 가맹계약 없이도 사업자 등록 주소지가 청주시인 점포는 가맹점이 되는 셈이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사행업소, 상품권판매소 등 일부 점포는 제외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17일 발행 시작으로 약 3개월간 103억원을 발행해 81억원을 지역 내 소비해 80%의 환전율을 보이는 만큼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600억원 가까운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가 지역에 풀리면서 영세 소상공인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로 3~6월까지 상품권 사용금액 소득공제율이 현행의 2배로 상향돼 60%가 적용 연말정산 시 가게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판매와 정책발행분 조기 지급으로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경제적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침체한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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