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지금은 의료계, 산업계, 소상공인, 자영업자, 어린 학생들조차 각각의 희생과 인내로 코로나 정국의 어려움을 뚫고 나가고 있는 힘겨운 시기라며, 이러한 상황에도 김 위원장은 5일 세종까지 와서 ‘전쟁보다 더 무섭다,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무슨 차이가 있냐, 코로나가 끝나면 경제 바이러스가 온다’는 등 자극적인 말로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의 바이러스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이 국민의 어려움과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적극적인 대안을 내놓고 질병과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며 국민의 요구는 협력과 극복이지, 결코 정권심판과 같은 정쟁이 아니라고 날을 세웠다.
김 위원장의 메시지도 평가절하 했다. 대안이나 비전 제시는 없고, 오직 자기 당 후보를 찍으면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국민 불안 정서를 이용해 정권을 창달하려는 저급한 수준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병준·김중로 후보를 향한 날도 세웠다. 김 위원장이 추켜세운 김병준 후보는 故노무현 대통령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이리저리 철새처럼 떠돌아다녔던 인물이라고 했다.
또 총리를 하려는 욕심으로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세종에 와달라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더니 이제는 세종을 이용해 더 큰 명예욕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중로 후보를 향해서는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선출돼 바른미래당에서 자신을 셀프제명 했다가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후 셀프제명이 취소되는 등 웃지 못 할 해프닝을 야기했다며 안보전문가라며 ‘세종은 좌파의 성지’라는 시대착오적인 색깔 논쟁 밖에는 내세울 것 없는 함량 미달의 인사로 군사국방 전문가의 식견이 이 정도 뿐이냐고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세종시는 변절과 배신을 ‘시민을 위해, 국민을 위해’라는 미명으로 포장하고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채우려는 사람들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며 코로나 국난 극복과 경제위기 타파 등 세종시가 직면해 있는 위기와 시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고통을 함께하며 헤쳐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