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규모 화원 7곳에서 재료를 구입해 500개의 희망 꽃화분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예산은 2020년 자원봉사활동 지원 사업비를 활용했다.
군민들을 미소 짓게 할 희망 꽃화분은 연산홍, 제라늄 등 봄꽃을 사용했으며 ‘안녕, 봄! 함께 이겨내요’ 라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스티커와 함께 하나하나 정성스레 포장됐다.
알록달록 봄향기 머금은 희망 꽃화분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양구경시장, 매포전통시장, 소규모 상점의 소상공인 등 500명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희망 꽃화분을 받은 구경시장의 한 상인은 “요즘 웃을 일이 없고 우울한 마음이 들어 힘이 들었는데 희망 꽃화분을 선물 받고 잠시나마 미소 지을 수 있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이전처럼 방문객들로 가득한 관광1번지 단양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옥화 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희망 꽃화분 나눔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에도 우리 단양군 자원봉사회원들의 멈추지 않는 봉사활동으로 군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사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희망 꽃화분 전달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