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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프리미엄아울렛 오픈 ‘임박’… 지역유통가 초긴장

호텔·영화관·식당 등 복합시설 꾸준한 수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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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27 17:34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전경(사진=최홍석 기자)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전경(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의 개점이 임박하면서 지역유통가가 긴장하고 있다.

대전 현대아울렛은 연면적 12만9557㎡, 영업면적 4만4125㎡의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이뤄졌으며 265개의 판매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시설로 다음달 오픈을 앞두고 있다.

특히 최근 프리미엄 아울렛들이 명품 브랜드, 해외패션 브랜드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전 현대아울렛의 경우 프라다,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가 입점이 예정돼 있어 중부권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여기에 단순한 쇼핑센터에 그치지 않고 호텔, 영화관, 식당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의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렛 인근에 거주한다는 김모 씨는 "그동안 용산동은 대전에 위치하고는 있지만, 문화적인 혜택이나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 전무한 상황이었다"며 "때문에 이번 아울렛에 생기는 옷가게와 영화관을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치 또한 북대전IC와 근접하고 주변 지역에서의 접근성도 뛰어나 인근의 세종과 청주 등에서 원정으로 오는 수요까지 고려한다면 대전 북부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커 보인다.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하겠다"며 "또한 아울렛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유통 강자의 등장을 앞두고 기존 지역 유통업체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지역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용산동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하면 대전 유통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백화점도 기존 고객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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