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은 28일 열린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
이날 상 의원은 “코로나19 대응현장에서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춘 전담 구급대 운용은 시 방역체계를 굳건히 유지하는 구심점이 되었다”며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상 의원은 시 소속 소방 현장 활동대원들이 코로나19 감염병 의심환자를 이송하던 중 2차 감염에 노출돼 자체 지정시설 및 자가 격리 되었던 적이 있었다”며“2차 감염에 노출되었을 경우 확진 여부 판정 시까지 3차 감염을 방지하고 나아가 빠르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상 의원은 ▲119안전센터 등 소방청사 건축 시 접촉자 격리시설을 별도의 독립공간으로 설계에 반영하고 ▲봉암 지역대 청사 건물을 ‘접촉자 격리시설’로 개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에 규정된 요건을 갖춘 접촉자 격리시설을 세종시에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 의원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세종시 소방본부에서 이송한 감염 의심환자 및 확진환자는 지난 25일 기준 829건, 105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