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충북은 방사광가속기, 테크노폴리스 개발 기대감 등으로 2주 연속 상승폭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4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3%, 전세가격은 0.19%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혁신도시 기대감 등 영향으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4월 중순 이후 58주 연속 상승세다.
구별로 변동률을 보면 동구(0.60%)와 대덕구(0.30%)는 혁신도시 기대감에, 서구(0.37%)와 중구(0.25%)는 정비사업 진척에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유성구(0.1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전세가격도 매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0.19% 상승했다.
동구(0.29%)는 혁신도시 유치 기대감 영향 있는 판암동ㆍ삼성동 위주로, 유성구(0.25%)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 있는 전민동ㆍ문지동ㆍ관평동 위주로, 중구(0.22%)는 서대전역 인근 단지와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태평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 아파트매매가격은 0.28%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BRT노선 추가 기대감 있는 고운동과 그 동안 상승폭 적었던 행복도시 외곽 조치원읍과 금남면에서 오름세 보이고 있다.
전세가격도 0.11% 상승했다. BRT접근성 양호한 도담ㆍ나성동과 상승폭이 적었던 행복도시 외곽 조치원읍 위주로 상승했다.
충북의 아파트매매가격은 0.35% 올라, 2주 연속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청주시 청원구(0.89%)는 방사광가속기 호재로, 흥덕구(0.54%)는 테크노폴리스 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전세가격은 0.21% 상승했다. 충주시(0.43%), 청주시 청원구(0.42%), 서원구(0.22%) 등 전 지역이 강세를 기록했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전세가격은 0.05% 올랐다. 매매가격은 계룡시(0.33%), 보령시(0.19%)가 상승했고, 예산군(-0.46%), 서산시(-0.07%)이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홍성군(0.18%), 천안시(0.06%)등 대부분 지역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