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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 예보에 6월 여름 성수기 냉방가전 판매 기대

올여름 폭염예상일수 지난해 2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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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03 16:10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올여름 예년보다 더울 것이란 전망에 6월 여름 성수기 냉방가전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대전 서구의 한 가전매장 모습 (사진=최홍석 기자)
올여름 예년보다 더울 것이란 전망에 6월 여름 성수기 냉방가전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대전 서구의 한 가전매장 모습 (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올여름 예년보다 더울 것이란 전망에 6월 여름 성수기 냉방가전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원래 에어컨이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는 6~7월 여름 성수기이다.

지역 가전매장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재작년 더위로 인해 5월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한 상황에 정작 한여름 무더위가 예상보다 심하지 않아 성수기 에어컨 판매량이 급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 예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변수로 6월부터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폭염(최고기온 33℃ 이상)일수는 최대 25일로 지난해(13.3일)보다 2배, 열대야(밤 최저기온 25℃ 이상)일수도 최대 17일로 지난해(10.5일)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전업체들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하는 6월을 맞아 여름 가전 이벤트로 총력전에 나섰다.

LG전자는 휘센 브랜드론칭 20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행사 기간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매장에서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을 구매하면 적립금, 제품 업그레이드, 모바일 상품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도 얼리썸머위크를 1개월 연장했으며 여름가전 2대 이상 구매 고객 중 26명을 추첨해 호텔 숙박권을 선물한다.

또한 실외기 1대로 최대 3대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멀티에어컨 라인을 확충했으며 아이들 눈길을 끄는 겨울왕국2 에디션도 내놨다.

가전매장 관계자는 "재작년 예측 못 한 폭염에 어려움을 겪으신 고객들이 올해 대대적인 폭염 예보가 나오면서 냉방가전 구매를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의 냉방가전 판매량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최근 위메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8~24일 대표적인 여름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최대 6.2배 증가했다.

여기에 냉방가전의 경우 탁상용 선풍기는 203%, 최근 필수 계절가전으로 자리잡은 에어서큘레이터는 69%가 늘었다.

또한 창문형 에어컨은 올해도 높은 수요에 169%, 이동이 가능한 이동식 에어컨은 19% 판매량이 증가했다.

타임커머스 티몬도 지난달 여름 냉방가전 판매량이 전년대비 43%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상황으로 지난해 4월 대비 5월 구매자 증가율이 2배가량 늘었음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상승 폭이다.

쿠팡 측은 이러한 냉방가전 판매량 증가에 "올여름 예년보다 기록적인 폭염 예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감소 영향이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여기에 올 3월 말 시작된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 구매 비용 환급 사업도 냉방가전 수요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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