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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열 증평군수 “10년간의 노력으로 많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취임 10주년 맞아 군정 성과·향후 군정 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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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23 14:19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홍성열 증평군수(왼쪽에서 세 번째)가 김총회 도시교통과장(왼쪽 첫 번째), 김일기 건설과장(〃두 번째), 황영희 기획감사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김정기 기자)
홍성열 증평군수(왼쪽에서 세 번째)가 김총회 도시교통과장(왼쪽 첫 번째), 김일기 건설과장(〃두 번째), 황영희 기획감사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민선 3, 4기에 이어 5기 반환점을 도는 10년간의 노력으로 많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홍성열 증평군수가 취임 10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밝혔다.

23일 군청 별관 브리핑룸에서 홍성열 군수는 회견문을 통해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10년 동안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남은 임기 동안의 포부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다”며 “단기적으로 우리마을 뉴딜사업을 추진해 지역 경기를 부양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도민체전 유치를 위해 2022년 준공 목표로 종합운동장 건립을 추진하고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등으로 문화체육시설을 더욱 보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성열 군수는 도시경관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를 얻기 위한 바람길 숲 조성을 언급하며 “녹지공간을 확보해 변화하는 기후와 환경에 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문화·교육 수요 충족과 원도심 지역의 낙후된 주거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과 도시재생사업도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증평군가족센터와 글로벌 공유쉼터, 보훈회관 건립 등으로 복지시설 확충에도 노력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2010년 민선 3기 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홍성열 군수는 2003년 괴산군에서 분리 독립하며 다른 지자체보다 늦게 출발한 군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애썼다.

특히 지역 경제 발전에 집중해 취임 당시 78개에 불과하던 공장을 132개까지 늘렸다.

임기 중 큰 업적은 ▲에듀팜 특구 조성 ▲좌구산 휴양랜드의 중부권 최대 관광지 도약 ▲정주 여건 개선 ▲증평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을 꼽을 수 있다.

홍성열 군수는 “지역발전을 선도할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해 경제 기반을 구축했다”며 증평제2일반산업단지 100% 분양과 충북 최초 관광단지 에듀팜 특구 등을 예로 들었다.

실제 2017년 도안면 노암리 일원에 조성한 증평제2일반산업단지는 100% 분양을 완료하고 현재 26개 업체가 가동 중으로 118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뿐만 아니라 4개 업체가 추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고용인원은 1349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 최초 관광단지 에듀팜 특구는 2005년 군과 농어촌공사가 업무협약을 맺으며 힘차게 출발했으나 정부부처와 협의 과정에서 이견이 생겨 2009년에 비로소 특구로 지정되는 등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후에도 지지부진하던 사업은 2016년 민간사업자 블랙스톤과 충북도, 증평군, 농어촌공사가 MOU를 체결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듬해 12월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특례를 적용받고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부터 부분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해 골프장, 루지, 수상레저, 양떼목장 등을 개장하고 방문객 수가 11만명을 돌파하며 중부권 관광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든 시설이 들어서는 2022년이 되면 생산 유발 3332억원, 소득유발 857억원, 고용유발 2778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어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그는 “정주 여건 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부권 최고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좌구산 휴양랜드에는 홍 군수의 많은 노력이 묻어 있다.

휴양랜드 연간 이용객은 개장 첫해인 2007년 3595명에 불과했으나 개장 4년 차인 2011년(5만2622명) 5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2013년 10만3970명, 2016년 33만423명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더니 지난해 52만명이 휴양랜드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러한 노력은 증평읍 송산리 보강천과 증평군립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복합커뮤니티 센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2014년 개관한 도서관은 도서관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영화관, 학습관, 전시관 등 여러 기능을 한데 모아 주민들의 교육·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채우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을 개관하며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넓혔다는 평이다.

보강천 미루나무 숲 가꾸기에도 힘써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청주, 괴산, 진천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에게도 큰 인기를 끄는 명소로 거듭났다.

이외에도 ▲2019 안전문화대상 ▲지역안전 지수 평가 전국 군 단위 3위(교통사고 분야 5년 연속 1등급) ▲전국 최초 택시경찰대 운영 ▲증평경찰서 행정적 지원 등의 촘촘한 지역 안전망 구축 등도 제시하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행정을 추진한 결과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성열 군수는 남은 2년 임기 동안 현재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증평을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명품 도시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심산이다.

그는 “남은 기간 주요 군정 현안사업의 성과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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