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약자로, 중기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기업은행은 16번째로 참가했다.
이번 협약은 '일자리'를 주제로 한 첫 협약이다. 국책은행의 지원기능을 활용해 재원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중기중앙회와 기업은행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금리(최대 1.0%p 인하) 대출 지원대상을 고용유지 기업으로 확대하고, 지원규모도 1000억원 증액한다.
중소기업이 신규채용 시 1인당 최대 100만원씩 총 600억원 규모로 금융비용(기업은행 포인트 형식)을 지원한다.
청년 일경험 사업도 공동 추진해 중소기업에게 필요인력을 제공한다. 구직자가 12주 이상 현장실습 시 참여기업에게 1인당 50만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5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조성해 중소기업 취직 직업계고 학생의 모교에 수여할 계획이다.
우수 중소기업 현장탐방과 중소기업 일자리 인식 개선을 위한 박람회도 마련한다.
더불어 올해 말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구축하는 중소기업 일자리플랫폼(가칭)과 기업은행의 i-ONE JOB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 일자리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수집·공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