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사업인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설립에 속도가 붙고있다.
허태정 시장과 윤순기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는 20일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은 그동안 장소 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하나은행에서 유휴공간(453.25㎡)을 무상 제공하기로 하면서 박차를 가하게 됐다.
총 사업비는 6억원이며 해당 공간을 기초공사·콘텐츠 제작 설치 등 리모델링을 통해 새단장할 예정이다.
이 공간에는 빠른 성장으로 구입하기 어려운 장난감 대여는 물론 영유아의 성장발달에 도움 되는 놀이체험공간, 가정양육 부모를 위한 대전형 시간제 보육실 등 하나의 공간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육아지원서비스 제공,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공간 등이 조성된다.
장난감도서관 운영은 대전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센터(분소)기능으로 서구지역 등 원거리 이용자들의 불편함 해소 등 거점 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민·관 상생협력을 통한 공유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의 소중한 미래 동력인 영유아의 성장발달 도모,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오늘의 협약은 영유아 양육에 대한 어려움 해소와 접근성 높은 돌봄 체계 마련을 통해 대전시 저출산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나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앞으로도 대전 현안사업에 적극 협력하며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