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미원면 어암 2리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은 산촌지역의 풍부한 산림 및 휴양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낙후된 산촌을 살기 좋은 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지인 미원면 어암 2리는 수려한 산림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돼 일부 체험 관련 기반시설들이 조성돼 있다.

군은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되면 도시 방문객 유치 확대와 지역 농·특산물 등 다양한 소득 자원 발굴로 주민소득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8600만 원을 들여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 등 사전 설계에 들어갔으며 연말까지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오는 2013년까지 11억 원을 들여 생산 및 소득 기반 시설 마련, 체험시설 건립, 마을환경정비사업, 인력 육성 및 홍보 등을 실시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관광객이 편안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마을기초자료 및 마을보유자원 조사,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위한 벤치마킹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원군 미원면 어암 2리가 전국 최고의 산촌생태체험마을로 거듭날 수 있게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