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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코레일 충북본부 통·폐합은 지역균형발전 정책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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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09 16:33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시의회 임시회 장면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의회 임시회 장면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코레일 충북본부 통폐합은 수도권에 집중된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부 정책에 크게 역행하는 처사'라며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9일 제천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제천시의회 의원 일동은 14만 제천 시민과 함께 코레일 구조개혁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명확히 밝힌다"며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충북본부 통폐합 계획을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 합리화를 이유로 코레일이 제천 시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충북본부 통폐합 계획은 철도에 대한 시민들의 정서와 자부심 등을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주의적인 것으로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코레일 충북본부를 대전충남본부와 통폐합하려는 조직개편에 대해 제천시의회 의원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또 "제천은 중앙선과 태백선과 충북선이 지나는 국내 최고의 철도교통 요충지로 시멘트와 석탄 등 국가물류교통 운송의 중심축 역할을 해오는 등 철도 발전의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지역"이라며 "오는 12월 말 개통 예정인 중앙선 복선전철화로 서울과 56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져 서울의 배후도시로서 70∼80년대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철도 르네상스’로 획기적인 대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했던 제천시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관광사업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리게 하는 충북본부 통폐합 계획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전면 철회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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