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가칭)사단법인 세종시메세나협회 창립총회가 23일 정부세종청사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이텍산업 회장)을 비롯한 지역 5개 기업대표와 김성수 시 문화체육관광 국장, 김종률 시 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부터 세종시·세종상공회의소·시 문화재단·한국메세나협회 간 협의를 통해 설립을 준비해왔다. 지난 4월 세종상공회의소 소속 이텍산업·세종첨단산업단지·레이크머티리얼즈·케이앤케이·에프에이 등 5개 기업이 설립에 뜻을 모았다.
창립총회에서는 이사장 등 임원 선임 및 설립 운영방안, 시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와 지역예술인을 위한 주요 추진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사장에는 이두식 회장이 선임됐다. 또 박상혁 세종첨단산업단지(주) 대표이사, 김진동 (주)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남윤제 (주)에프에이 대표이사가 이사로, 강기태(주)케이앤케이 대표이사가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이두식 회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에 이번 세종시메세나협회의 창립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그동안 기업들이 지역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지만 특히 이번 설립을 통해 세종시가 문화도시로 조성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세종시메세나협회는 향후 2년간 시 문화재단에서 사무국을 맡아 사업기반을 마련하는 등 업무를 추진, 2023년부터 독립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세종시메세나협회는 전국 5번째로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