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해 공급을 계획했던 단지들이 막바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11월에도 충청권 분양시장은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지역업계, 직방 등에 따르면 11월 중 전국에서 55개 단지 총세대수 4만8903세대 중 4만1298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임대 제외). 이는 작년 동기보다 102% 증가한 수준이다.
충청지역 일반 분양예정단지로는 대전 998세대, 충남 3843세대, 충북 728세대 등 총 5569세대이다.
대전의 경우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대전하늘채스카이앤’이 대전 중구 선화동 106-1 일대에 주상복합 998세대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전세대 전용면적 84㎡로 아파트 998세대와 오피스텔 82실로 구성된다.
이 곳은 대전천이 바로 앞에 위치해 조망권(일부)을 확보함과 동시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도보로 가능한 선화초, 한밭중, 보문중·고, 대전여상, 대전중앙고 등이 인근에 있어 학군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또한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대전역 등 우수한 교통환경과 중촌맞춤패션특화거리 상권, 은행선화동 행정복지센터, 대전세무서, 목동우체국 등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충남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요 분양단지로 호반건설이 시행, 시공하는 ‘호반써밋아산탕정’은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탕정일반산업단지 내 D1-1블록, D1-2블록, D2-1블록, D3-1블록, D3-2블록에 위치한다. 총 3027세대가 전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 59-84㎡로 구성돼 있다.
직방 관계자는 “이달 지방에서는 1만8620세대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경북과 충남이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면서 “지난달에도 분양 일정을 잡지 못했던 단지들이 세종시의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추석 이후 공급을 강행했다. 올해 분양을 목표로 한 단지들이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는 연말 시점이 다가오면서 분양 계획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