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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대전시장, 박병석 의장에 "중기부 대전 잔류 협조를"

이낙연 당대표 면담 시작으로 중기부 사수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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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17 15:15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7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대전 존치의 당위성을 설명한 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최병준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7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대전 존치의 당위성을 설명한 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최병준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대전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 시장은 지난 6일 국회를 찾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면담하고 9일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을 면담한데 이어 17일 다시 국회를 찾았다.

이날 지역 출신 박병석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대전 존치의 당위성을 설명한 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세종시 설치는 수도권 과밀해소 및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은 그 취지에 맞지 않고 2005년 세종시 설치를 위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에서 대전청사 또는 비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 기관은 제외한다는 이전기관 선정원칙에도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수도권 지역 간 공공기관 이전을 허용할 경우 원칙 상실의 선례가 돼 공공기관 유치 쟁탈전 점화로 지역 간 첨예한 갈등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종시 출범 이후 대전은 인구 및 법인·기업들의 급속한 유출로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으로 중기부와 산하기관의 세종 이전은 도시 침체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

허 시장은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이낙연 대표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며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한 발언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더욱 고삐를 죄어야 하는 시점으로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세종 이전이 완전히 철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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