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용운 기자 = 대덕구는 23일 한남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연축지구 스마트 그린혁신도시 포럼'을 열었다.
구에 따르면 이날 포럼은 민·관·학 공동 참여를 통한 연축지구 종합 발전방안 논의의 장으로, 향후 사업 추진에 있어 합리적인 스마트 그린혁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승창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연축지구 사업시행자(LH)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외부전문가 발표 및 상호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상호 토론에는 박정현 구청장, 김태성 구의회 의장, 최정우 목원대 교수, 도명식 한밭대 교수, 강명수 토지주택연구원, 양흥모 '해유'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 구청장은 "연축지구 개발을 통해 그동안 남·북으로 분리됐던 대덕구 생활권을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며 "혁신도시 기관 유치 등을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엄청난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연축지구 개발이 대덕구의 미래를 책임지는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시대적 흐름에 발맞춘 대덕구 맞춤형 그린뉴딜 정책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에너지 자립이 가능하고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이전할 구청사의 건립 타당성용역 중에 있으며, '2021년 투·융자심사'와 '2022년 설계공모'등을 거쳐 오는 2026년 입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