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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매매·전세가 ‘고공비행’

상승률 동반 확대... 충남 풍선효과 기대감에 오름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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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26 16:41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11월 4주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감정원)
11월 4주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감정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동반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특히 전세가격은 정부의 전세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5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비규제지역 충남지역도 풍선효과 기대감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전주대비 급등해 눈길을 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4주(23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이 0.42% 상승, 오름폭이 전주(0.34%)대비 확대됐다.

구별로 유성구(0.65%)와 서구(0.40%)가 학군이 우수하거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동구(0.37%)와 대덕구(0.30%)는 혁신도시 인근 중심으로, 중구(0.24%)는 재개발·재건축 추진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49% 급등했다. 정부의 전세난 해소를 위한 주거안정 지원방안에도 5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유성구(0.95%)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상대ㆍ전민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40%)는 도안신도시 및 교육환경 우수한 둔산동 위주로, 대덕구(0.32%)는 세종시 인접한 석봉동 중심으로, 원도심 동구(0.37%)와 중구(0.24%)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종의 아파트매매가격은 0.27% 올라, 전주(0.2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국회 이전 이슈 등으로 상승세 지속되는 가운데, 조치원읍 구축과 행복도시 내 고운·대평·다정동 위주로 올랐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1.36% 상승,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행복도시 내 고운·도담동 및 조치원읍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충남의 아파트매매가와 전세가의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규제지역인 세종과 대전 인접지역 중심으로 풍선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매가격은 0.30%올라 전주(0.17%)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 역시 0.39% 올라 상승률이 전국 8개도 중 2위를 기록했다.

충북의 아파트매매가격은 0.21%, 전세가격은 0.23% 각각 올랐으나 상승폭은 전주대비 줄었다. 규제지역인 청주지역 전세가격 변동률은 흥덕구(0.30%), 상당구(0.19%), 청원구(0.16%), 서원구(0.12%) 등 모든 구에서 올랐다.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혁신도시, 행정수도 이전 등 개발호재로 대전과 세종의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일부 충남지역 아파트는 풍선효과 기대감에 호가를 올랐지만 현재 매수세가 적극적이지는 않아, 상승폭이 더 커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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