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 오룡역 네거리와 버드내네거리가 가장 대기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통행이 많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이 지난해 10월 12일, 13일 24시간 동안 대전 100개 지점에서 12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미세먼지 주 원인물질인 이산화질소 대기오염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지점은 오룡역네거리(44ppb)와 버드내네거리(44)이고 대덕우체국네거리(43), 판암네거리(42), 읍내삼거리(41)가 뒤를 이었다.
대전 평균 이산화질소 농도는 28ppb.
대전시 자동차 등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월 말 자동차 등록현황은 68만 6429대로 10년전 57만 2372대보다 약 11만대가 증가했고 최근 3년간 차량등록 추세를 살펴보면 연간 8900대씩 증가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이용에 대한 과감한 규제와 노후경유차 전환이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동시에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녹색연합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