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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스타트업·바이오 등 벤처 생태계 구축 '233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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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23 23:04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22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청년 창업가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2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청년 창업가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시는 코로나19 위기 속 원도심과 대덕특구를 양축으로 창업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

22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창업의 구심점인 대전청년창업위원회를 방문했다.

청년 중심 225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2018년 지역 청년창업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다.

위원회는 청년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교류를 통해 벤처 1·2세대 이후 새로운 창업자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날 허 시장은 이명기 대전청년창업위원장을 비롯한 청년창업 대표들과 벤처창업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 위원장은 "초기창업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네트워크 기회가 부족하다"며 "청년기업의 네트워크 비용을 지원하고, 기업설명행사의 분기별 정례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허 시장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자생적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전스타트업 파크 사업을 연계 구축하고, 민간 전문역량과 지역의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함께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기업설명행사까지 이어져 청년창업의 시너지화를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시는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스타트업파크와 재도전 혁신캠퍼스, 소셜벤처 성장플랫폼 조성 등 올해 창업 기반조성과 지원을 위해 490억원을 투입, 원도심과 대덕특구를 양축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같은 날, 바이오 기업인 프리시젼바이오를 방문한 허 시장은 김한신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항체·항원 진단키트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대표는 "신속항원진단키트의 임상이 끝나고 사용승인이 되면 지역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며 "지역대학에 기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박람회 등에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허 시장은 "감염취약시설 신속 검사를 위해 신속항원진단키트를 계속 구입할 예정"이라며 "바이오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바이오관련 대학 학과와 연계,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하고 시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회사홍보, 인력채용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가 지역 진단키트 개발 기업의 신속한 사업화를 도와줄 것"이라며 "병원체 자원 공동연구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활용해 감염병 조기 개발할 수 있는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한국형 렙센트럴, 유전자기반 의약품 신속제조 지원센터 등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2D 이미징 기반의 TRF 진단기기를 개발해 상용화했으며, 체외진단 시약과 진단용 의료기기 생산, 판매하는 바이오기업으로 2009년 9월 설립돼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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