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관내 병·의원급 의료기관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설치르 지원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신청을 받아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설치 지원은 오는 12일까지 제천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신청서 등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병원을 대상으로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 적정성을 확인한 뒤 1개소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병·의원은 국가보조금 1억 원을 활용해 시설과 장비 등 지정 요건 구비 후 지자체에서 확인 절차를 거쳐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된다.
다만 병·의원 중 요양병원과 치과의원, 한의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등 호흡기 감염 환자로부터 의료진, 다른 환자의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 환경을 갖추고 호흡기·발열환자의 일차의료를 제공하는 곳이다.
특히 환자 간 교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필요시 방문 전 의사가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1차 진료 시 코로나 19가 의심될 경우 선별 진료소로 안내한다.
사업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감염관리팀(043-641-390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제천 관내 제천 서울병원과 지난 2월 명지병원이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