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29일 오전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방문, 엑스포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구본충 행정부지사와 도 지원단 실·국장, 엑스포조직위, 금산군 등 행사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고,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는 엑스포 회장 조성 및 전시·연출, 개막식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조직위는 보고에서 “인삼엑스포에서는 여러 테마의 전시관을 통해 인삼의 새로운 가치를 이해 습득시키고,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행사를 통해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외 기업 간 교역전을 통한 수출확대 및 기회를 창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응급 및 교통체계를 정비하고 노약자 보호를 위해 전문 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세심한 행사준비와 쾌적한 관람을 적극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산군은 신뢰받는 인삼약초시장 유통질서를 확립하고자 지난 6월부터 범군민자정 결의대회, 원산지 및 가격표시판 설치, 신용카드 결제 100% 상용화, 인삼약초 부정유통 단속, 친절한 손님맞이 등 완벽한 행사 준비 계획을 보고했다.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엑스포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남은 3일 동안 전시관별로 재점검을 통해 차질 없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하고, “오는 9월 태풍과 폭우 소식이 있는 만큼 치밀한 대책 준비와 행사 기간 중 ‘행사장내 음식 및 서비스’에 대한 불만 제로화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특히 이번 엑스포가 세계인의 트랜드인 건강·웰빙 소비욕구에 맞춘 생명산업으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지난 2006년 이상의 성과 도출을 위해 모든 관련부서가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