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와 최상권 신우산업 회장은 대전상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 대표의 단일화를 선언했다.
대전상공회의소는 오는 10일 오후 3시 대전컨벤션세터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6명 이내)과 상임의원(30인 이내), 감사(2인 이내) 등 제 24대 임원 선출에 나선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되는 임원 선출은 지난 5일 뽑힌 의원·특별의원 118명이 참석해 투표권을 행사한다. 개표 후 같은 날 당선인이 공식 발표된다.
정 대표는 “포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상생발전의 중심축이 되는 ‘뉴 대전상공회의소’를 만들겠다”라며 “첨단·벤처기업과의 협력 강화, 회원사 회비가 제대로 활용되는 투명 회계 등을 약속한다”고 출마 배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대전상의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합의추대된 정 대표의 찬·반 투표 방식으로 진행될 확률이 매우 높다”라며 “차기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이·취임식 등 공식 행사일정은 3월 13일 이후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