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환경보호에 관한 전 세계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 주제는 ‘탄소중립(Net Zero)’이다.
이에 따라 도는 탈석탄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미래세대를 위한 탈석탄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기념식을 준비했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도내 환경단체, 기업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청년특별위원 위촉식, 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기념식에서는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에 대통령 표창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계룡·보령·당진·홍성·태안 등 5개 시군에 녹색제품 구매 우수기관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구성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청년특별위원’을 이날 위촉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발전·산업·수송 등 부문별 탄소중립 노력으로 형성된 푸른 지구를 기후위기로 힘들어하는 미래세대 청년에게 전달하는 내용의 탄소중립 실현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 부지사는 “그동안 도는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앞으로 2050 탄소중립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계획과 기후변화 적응 목표를 포괄하는 2050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범 도민의 실천을 이끌 것”이라며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기업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실천과 동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