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긍정 45.4%<부정 52.0%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소폭 상승, 이낙연 후보는 소폭 하락했다. 1~2위 후보 간 격차는 4.9%p로 오차 범위 내였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석열(32.3%) ▲이재명(27.4%) ▲이낙연(16.0%) ▲최재형(5.8%) 후보 순이었다. 윤석열(5.4%p), 이재명(1.4%p) 후보는 지난주 대비 상승했다. 반면 이낙연(2.2%p), 최재형(2.3%p) 후보는 하락했다.
윤석열 후보는 ▲60세 이상 ▲대구·경북 ▲가정주부 ▲보수성향층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 층▲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지난주 대비 5.4%p 상승했다.
특히, ▲30·50대 ▲부산·울산·경남 ▲가정주부 ▲중도층·보수성향층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평가 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크게 올랐다.
최근 모 인터넷 언론의 윤석열 후보 배우자 관련 의혹 취재 과정에서 제기된 취재방식 적절성-윤리성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52.6%)이 “지나치다”고 응답했다. 지나치지 않다는 응답은 41.5%였다.
이재명 후보는 ▲40대 ▲대전·세종·충청 ▲블루칼라층 ▲진보성향층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지난주 대비 1.4%p 상승했다. 서울에서 오르고 30대에서 떨어졌다.
이낙연 후보는 학생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주 대비 2.2%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혼전 양상이 계속됐다. ▲국민의힘 34.9% ▲더불어민주당 31.9%로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1.6%p 상승, 더불어민주당은 2.5%p 하락했다. 이어 ▲열린민주당(8.2%) ▲국민의당(6.3%) ▲정의당(4.9%)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9.8%였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대구·경북에서 상승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0대 ▲광주·전라 ▲자영업층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층에서 하락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긍정 45.4%, 부정 52.0%로 조사됐다.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는 2.5%p 상승, 부정 평가는 2.5%p 하락해 긍-부정 차이가 6.6%p로 줄어들었다. 긍정 평가는 ▲40대 ▲서울·인천·경기에서 상승했다.
이번 한사연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7월 30~31일 양일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7.0%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