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잡코리아가 직장인 856명을 대상으로 ‘폭염 휴가제에 찬성하는지’ 질문한 결과, ‘찬성한다’고 답한 직장인이 91.2%에 달했다.

폭염 휴가제를 찬성한 이유는(복수응답) ‘폭염으로 인해 업무 사기가 저하돼서(56.1%)’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또 야외·현장 근로 시 건강상 위험이 있을 수 있어서(37.6%), 출퇴근 길이 너무 힘들어서(32.0%), 리프레쉬가 필요해서(21.3%), 건강상에 무리가 생긴 것 같아서(20.0%) 등이 있었다.

반면, 폭염휴가제를 반대하는 소수(8.8%)는 그 이유로 ‘일부 현장직 종사자에게만 제공해도 될 것 같아서(48.0%)’가 가장 많았다.

한편 무더운 여름철 직장인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으로 ‘마스크 착용’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습한 온도, 강한 햇빛, 열대야, 여름철 모기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