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그간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세종시청, 국토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사업내용을 구상해 온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의 사업계획(안) 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우리 강 자연성 회복 구상’을 구체화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관계기관과 더불어 지역 사회 와의 논의를 거쳐 사업계획(안)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5개 기관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추진과제 발굴 등 사업 내용을 구체화했다.
또 세종시는 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시민협의체를 별도 구성하고 그간 10차례의 회의를 통해 자연성 회복에 대한 자료 검토 및 의견 수렴 등을 실시한 바 있다.
금강 세종시 선도사업은 강의 생태계 건강성 회복, 물 순환 건전성 회복, 강의 역동성 회복, 사람과 강의 관계 회복이라는 4가지 목표하에 8개 세부과제로 사업내용이 구성됐다.
8개 세부과제는 생물 서식처 회복, 수변 식생 보전‧관리, 미호천 습지 개선, 습지 관리체계 마련, 취수·친수시설 개선, 세종보 물길 회복, 자연 체험 활성화, 친수·이용 프로그램 개발로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들 사업내용 외에 그간의 사업 추진 경과, 지역의 관심 사항에 대한 검토 내용도 함께 발표됐다.
환경부는 선도사업의 주요 내용을 환경부 및 금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시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미자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선도사업이 우리 강 자연성 회복의 모범사례가 되고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금강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선도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코로나19 여건을 고려해 참석인원을 30명으로 제한하고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출입자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