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 용두동 민관협의회가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2021년 용두동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축제에 참여한 용두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용두동 적십자봉사회, 카리타스 재가노인센터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관내 홀몸어르신 380세대에 정성스럽게 포장한 각종 명절 음식(전, 떡, 식혜, 과일)이 담긴 보냉 가방을 직접 전달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두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전명자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외출도 어렵고 찾아오는 가족이 없어 추석을 외롭게 보내실 어르신들을 보면 마음이 먹먹했다”며 “준비하는데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두동 민·관협의회는 용두동행정복지센터와 제천 종합사회복지관, 하소 아동복지관 및 주택관리공단 하소 주공4단지 관리사무소 등으로 구성됐다.
2019년부터 저소득층이 밀집된 용두동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며 관내 복지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