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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장애인태권도협회, “2022년도 데플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에 하관용 씨 선발됐다”

시 장애인태권도협회 역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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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18 15:33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대전시 장애인태권도협회의 하관용 선수는 지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11회 전국한마음장애인 태권도대회 및 2022년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에서 청각 부문 남자 겨루기 +87kg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청각장애인의 올림픽 무대인 데플림픽(Deaflympics) 출전권을 얻게 됐다.(사진=대전시 장애인태권도협회 제공)
대전시 장애인태권도협회의 하관용 선수는 지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11회 전국한마음장애인 태권도대회 및 2022년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에서 청각 부문 남자 겨루기 +87kg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청각장애인의 올림픽 무대인 데플림픽(Deaflympics) 출전권을 얻게 됐다.(사진=대전시 장애인태권도협회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시 장애인태권도협회의 하관용 선수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11회 전국한마음장애인 태권도대회 및 2022년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에서 청각 부문 남자 겨루기 +87kg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청각장애인의 올림픽 무대인 데플림픽(Deaflympics) 출전권을 얻게 됐다.

18일 장애인태권도협회에 따르면 하관용 선수는 중·고교 시절 비장애인 태권도 부분 각종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입상 경력이 있고, 국가대표 상비군으로도 활약했던 헤비급 차세대 유망주였다.

하지만 훈련 중 사고로 청력을 손실했다.

그는 청력 손실의 충격으로 슬럼프를 겪으며 태권도 선수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 생활을 하게 된 하관용 선수는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시 장애인태권도협회 윤정단 회장을 만나게 됐다.

윤 회장은 하 선수를 대전의 열약한 시설과 환경으로 인해 장애인 태권도 전문 교육을 하고 있는 나사렛대학교에서 훈련과 지도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후 하 선수는 시 장애인태권도협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로 주 2~3회 고강도의 훈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동 체급 전년도 국가대표 선수와 경쟁 선수들의 전력 분석을 통해 맞춤형 전략을 세우며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게 됐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다시금 자신의 이름을 떨치게 된 하관용 선수는 데플림픽을 첫 국제대회를 맞이하며 전 세계에도 자신의 이름과 자신을 도와주신 분들을 널리 알리겠다는 큰 포부를 다졌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시 장애인태권도협회 역사상 최초이며 지난해 당선된 윤정단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시 장애인체육에 발전과 위상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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