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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도 친환경 수소버스 12대 달린다....5년간 100대 도입

신대 수소버스 충전소 완공, 수소버스 본격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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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08 11:37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대전시는 친환경 수소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신대 수소버스 충전소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 제1호 수소버스를 본격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친환경 수소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신대 수소버스 충전소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 제1호 수소버스를 본격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 곳곳에서 12대의 친환경 수소 버스를 볼 수 있게 된 가운데 시가 2025년까지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 100대를 도입한다.

대전시는 친환경 수소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신대 수소 버스 충전소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 제1호 수소 버스를 본격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 수소 버스는 지난 6일 계룡 운수에서 최초 운행했다.

대전 승합과 대전 운수에서도 친환경 수소 버스를 운행한다.

버스 회사 3곳을 합쳐 올해 모두 12대 보급됐다.

충전소는 신대 버스공영차고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연면적 367㎡ 규모로 60억원(국비 42억, 시비 18억)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충전설비는 총 2기로, 시간당 60kg의 수소 공급이 가능해 하루에 버스(29kg) 40대, 승용차(5kg) 24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는 매일 오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수소 충전소 구축·운영 경험이 있는 대전도시공사가 운영한다.

대전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 버스가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래동과 갈마아파트를 운행하는 613번 노선과 대한통운과 정림동을 운행하는 615번 노선에 배차된다.

시는 앞으로 기존 노후 시내버스를 2025년까지 매년 20여대 씩 친환경 수소 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며, 현재 5개인 수소 충전소도 내년까지 1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이외에도 현재 705대 정도인 수소차를 내년까지 1100여대 수준으로 보급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시장은 “기후변화라는 인류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에너지·산업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기”라며 “수소 모빌리티 보급, 수소 산업 육성 등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을 선도하는 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오히려 공기 중 미세먼지가 포함된 산소가 차량 내부로 들어가 수소와 결합해 오염물질이 99.9% 제거된 깨끗한 물만 배출해 달리는 공기청정기라고 불리고 있어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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